특혜시비로 홍역을 치렀던 인천공항 유휴지 개발사업에 대한 새 우선협상대상자가 선정됐다.인천공항공사는 8일 제 5활주로 예정지(83만평)와 신불도 지역(26만평) 등 유휴지 2개 사업권에 대한 우선협상대상자로 ‘클럽 폴라리스’ 컨소시엄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아주레미콘과 아주산업, 교보생명, 에이스회원권거래소, 대상, 임광토건 등 10개 업체가 컨소시엄으로 참여한 클럽 폴라리스는 지난달 29일 접수를 마감한 유휴지사업개발 민간사업자 재모집에 함께 응모한 ‘오메가 프로젝트’사를 제치고 2개 사업권을 모두 따냈다.
클럽 폴라리스는 사업계획서를 통해 제 1사업권인 신불도 지역에 18홀 규모의 대중골프장과 부대시설을, 제 2사업권인 제 5활주로 예정지에는 54홀의 골프장과 컨벤션센터 등을 건설하겠다고 제안하면서 2020년까지의 토지사용료로 1,475억원을 제시,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조재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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