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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 메신저 / 신고가는 사고 신저가는 팔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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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 메신저 / 신고가는 사고 신저가는 팔아라

입력
2002.04.0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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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당기간 1만원으로 거래되던 주식이 어떠한 이유로 5,000원까지 떨어진 뒤 다시 1만원으로 올랐다고 치자.주가가 떨어지기 전 1만원에 이 주식을 산 투자자들은 주식이 오랜만에 원금을 회복한 만큼 바로 매도하려 할 것이다.그 결과 1만원은 주가의 저항선이 된다.반면 5,000원에 거래되던 주식이 1만원까지 치솟은 뒤 다시 5,000원으로 떨어졌다고 치자.주가가 오르기 전 5,000원에 주식을 팔아 수익을 올리지 못했던 투자자는 주식이 다시 5,000원이 되면 적극적으로 사려 들 것이다.이 때문에 주가는 5,000원 아래로 쉽게 떨어지지 않는다.

물론 저항선을 뚫고 신고가를 경신하는 종목이 있는가 하면 지지선을 하회,신저가를 기록하는 종목들도 있다.이는 저항선의 매물벽을 돌파할 정도로 장세거나 지지선이 깨질 정도로 수급이 무너진 것이다.신고가는 사고 신저가는 팔아야 한느 것은 이 때문이다.

박일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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