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른쪽 다리 오금부상으로 3일(한국시간) 메이저리그 부상자 명단에 오른 텍사스 레인저스의 에이스 박찬호(29)의 부상 정도가 경미하다는 주치의 소견이 나왔다.박찬호의 부상부위에 대해 자기공명영상촬영(MRI) 검사를 한 구단 주치의 존 콘웨이 박사는 6일 “근육염증이나 파열 같은 장기치료를 요하는 증상이 없는 단순 부상으로 보인다”면서 “연습투구를 해도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2일 오클랜드와의 개막전 등판 이후 공을 잡지 않았던 박찬호는 7일 알링턴 구장에서 연습피칭을 재개, 부상자 명단 등재기간이 끝나는 18일 애너하임 에인절스와의 원정경기 선발등판에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이날 캐치볼 수준의 연습투구를 시작한 박찬호는 “쉬면 팔의 힘까지 떨어지게 된다. 팔 근육의 힘을 계속 유지시키면서 다리 부상을 완전히 치료하겠다”고 말했다.
박천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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