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세계 쇼트트랙 선수권 / 김동성 연이틀 '웃었다'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세계 쇼트트랙 선수권 / 김동성 연이틀 '웃었다'

입력
2002.04.08 00:00
0 0

‘비운의 스타’ 김동성(동두천시청)이 활짝 웃었다.김동성은 7일(한국시간) 캐나다 몬트리올의 모리스 리처드 아레나에서 계속된 2002 세계쇼트트랙선수권대회 남자 500m 결승에서 레이스 초반부터 선두를 고수한 끝에 41초93으로 골인, 파비오 카르타(42초044ㆍ이탈리아) 론 비온도(42초195ㆍ미국)를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전날 1,500m에 이어 이틀 연속 금메달을 목에 건 김동성은 이로써 종합 순위포인트 68점을 획득, 1997년 이후 5년만에 개인 종합우승 타이틀 탈환을 바라볼 수 있게됐다. 김동성은 대회 마지막날인 8일 1,000m와 3,000m, 5,000m계주를 남겨놓고 있다.

그러나 김동성이 솔트레이크올림픽때 입었던 마음의 상처까지 말끔히 씻어낼 기회는 얻지못했다.

당시 1,500m서 할리우드 액션으로 금메달을 뺏았아간 안톤 오노(미국)와 1,000m 준결승서 김동성의 무릎을 쳐 넘어뜨린 리자준(중국)이 불참하는 바람에 설욕할 수 없었던 것.

오노는 올림픽 이후 각종 행사 참석과 방송 출연 등으로 인한 훈련부족으로, 지난 달 팀선수권에 참가했던 리자준은 개인사정으로 각각 불참했다.

한편 전날 여자 1,500m에서 은메달을 차지했던 고기현(세화여고)은 500m 결승서 초반 스타트의 부진을 넘어서지 못해 4위에 그쳤다. 중국의 양양 A는 500ㆍ1,500m을 연달아 제패, 6년 연속 개인 종합우승이 유력해졌다.

이범구기자

goguma@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