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동주(高銅柱) 경남 통영시장이 지방선거 불출마를 선언하면서 자서전 ‘그래도 외롭지 않았다’(한국문화사)를 냈다.이 책의 부제 '고아 소년이 민선 시장 꿈을 이루기까지의 눈물겨운 삶'이 말해주듯 자서전에는 외딴 섬 가난한 어촌에서 태어난 그가 민선시장이 되기까지 쏟아낸 노력과 고난이 절절히 담겨 있다.
고 시장은 “지나온 날이 후회스럽기도 하고 부끄럽기도 하지만 나름대로 최선을 다해 살아왔기에 조심스레 삶의 흔적을 남기고 싶었다”고 말했다.
고 시장은 지난달 27일 오는 6월 지방선거 출불마를 선언했다. 그는 현재 한국문인협회 회원이면서 한국수필가협회 이사로 있으며 저서로 '파도에 실려온 이야기' '동백의 씨' '하얀 침묵 푸른 미소' 등이 있다.
/통영=이동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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