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의 개인휴대단말기(PDA) 사업이 개시 100일도 안돼 삐걱거리고 있다.4일 삼성전자는 1월 출시한 PDA ‘넥시오’에 통신모듈 장애가 발생, 전량 리콜을 실시키로 했다.
넥시오는 국내에서 판매되는 PDA 중 최고가(소비자가격 119만원)로, 최근까지 3,069대가 판매됐다. 이중 90% 이상은 SK증권 동양증권 교보증권 등 6개 증권사가 공동 운영하는 PDA 주식거래 서비스 ‘모바일로’용을 비롯해 금호증권 등 기업 고객이 구입했다.
삼성전자측은 “통신모듈의 불량률이 1% 이하이지만 판매급증 추세인 넥시오에 대한 완벽한 품질을 확보하기 위해 리콜을 실시키로 했다”며 “3월20일께부터 고객의 클레임이 들어오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김태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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