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르면 이 달 중 유선전화에서 이동전화로 거는 통화요금이 평균 15% 내린다.정보통신부는 올해 이동통신 업체들이 상호 통신망 사용 대가로 지불하는 접속료를 조정한 결과 유선에서 이동전화로 거는 LM(Line to Mobile)요금이 15% 인하 요인이 발생, 재정경제부와 협의를 거쳐 4.5월 중 요금을 내릴 계획이라고 2일 밝혔다.
정통부 관계자는 “인하안이 확정되면 지난해 가구 당 월평균 1만395원이던 LM 요금 부담이 8,800원으로 약 1,600원 경감될 것”이라며 “이동전화 간 통화요금 역시 1월 8.3% 인하에 이어 전체적으로 평균 11.3%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요금 인하는 1월 분부터 소급 적용돼 소비자들에게 환급된다.
정통부는 이동통신 업체가 주고 받을 접속료(1분당)를 지난해 SK텔레콤 63.6원, KTF LG텔레콤 65.7원에서 올해는 SK텔레콤 45.7원, KTF 53.5원, LG텔레콤 59원으로 내리고 내년에는 SK텔레콤 41원, KTF 48원, LG텔레콤 52.9원으로 추가 인하키로 했다.
정통부는 이동전화에서 유선전화로 거는 ML요금은 올 하반기에 검토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황상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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