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여성 작가 앤 패치트(38)가 ‘벨 칸토’라는 작품으로 미국 최고의 소설문학상인 펜ㆍ포크너상 올해 수상자로 결정됐다.‘벨 칸토’는 이탈리아어로 아름다운 노래 또는 미성을 내는 데 치중하는 가창법을 뜻하는 말로 한 남자가 남미에서 테러리스트와 그의 인질을 화해에 이르게 하는, 소설 속의 음악을 상징한다.
테네시주 내슈빌에 사는 패치트는 소설가이자 시나리오 작가로 소설 ‘태프트'로 구겐하임상을 받은 바 있다. 이 작품은 나중에 흑인 배우 모건 프리맨이 장편 영화로 제작하기도 했다.
펜ㆍ포크너상은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미국 작가 윌리엄 포크너를 기려 1981년 제정했으며 T. 코러게산 보일, E. L. 닥터로, 돈 들리요, 필립 로스 등이 수상했다. 상금은 1만 5,000달러.
/ 워싱턴=윤승용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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