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은 1일 임기가 만료되는 한미연합사 부사령관(대장)에 남재준(南在俊ㆍ서울ㆍ육사 25기) 합동참모본부 작전본부장을 내정하는 등 육ㆍ해ㆍ공군 장성 24명에 대한 진급 및 보직 인사를 단행했다.김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김동신(金東信) 국방부 장관으로부터 장성급 인사안을 보고 받고 재가했으며, 연합사 부사령관은 2일 오전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이번 인사에서 김윤석(金潤錫) 육군본부 감찰감, 박승춘(朴勝椿) 합참 군사정보부장, 이상태(李商泰ㆍ 이상 육사 27기)육군 정보작전참모보장, 방판칠(方判七ㆍ학군 8기) 국방부 동원국장이 각각 중장으로 진급, 군단장에 임명됐다.
또 차영구(車榮九ㆍ육사 26기) 국방부정책보좌관이 중장으로 진급했으며, 천기광(千基光ㆍ공사 18기) 공군전투발전단장이 중장으로 진급, 공군참모차장에 임명됐다.
이와 함께 육군참모차장에 신일순(申日淳) 교육사령관, 합참 작전본부장에 이상희(李相熹) 합참 전력기획본부장, 합참 인사군수본부장에 양우천(梁宇千) 8군단장, 교육사령관에 류해근(柳海槿ㆍ이상 육사 26기) 특전사령관, 합참 전략기획본부장에 송근호(宋根浩ㆍ해사 22기) 합참 인사군수본부장, 합참차장에 주창성(朱昌成) 공사교장, 공사교장에 방성국(朴成國ㆍ이상 공사 16기) 합참차장이 각각 임명됐다.
권혁범기자
hbkwon@hk.co.kr
■남재준 연합사 부사령관
서울 토박이로 원리원칙에 총실한다.한시에 능통한 선친의 가정교육 영향으로 지금도 한문에 밝다.합참 작전본부장 시절 북한상선의 제주해협 침범으로 정선등의 강력한 군사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며 정치권의 호된질책을 받기도 했다.술과 골프를 즐기지 않으며,외유내강형,작전통이라는 평이다.김은숙(52)씨와 2녀.▲서울·57 ▲육사25기 ▲수방사 차모장 ▲6사단장 ▲육본 인사참모부장 ▲수방사령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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