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펀드매너저 44명 설문 "거래소시장 저평가"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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펀드매너저 44명 설문 "거래소시장 저평가"70%

입력
2002.04.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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펀드매니저 10명 중 4명은 종합주가지수가 1,000포인트를 돌파해도 주식을 팔지않을 것으로 조사됐다.1일 삼성증권이 기관 펀드매니저 44명을 대상으로 주식비중 축소 지수대를 설문조사한 결과 1,000포인트를 넘어서도 비중을 줄이지 않겠다는 답변이 39%나 됐다. 950포인트 이상 되면 비중을 줄이겠다는 응답은 34%였다.

또 최근 주가 급등에도 불구하고 거래소 시장이 저평가 됐다는 의견이 70%에 달했으나 코스닥 시장의 경우 저평가 의견은 39%에 그쳤다.

업종별 전망은 국내외 경기회복에 따른 수혜가 가장 클 것으로 보이는 IT 부문에 대한 긍정적 시각이 많았다. 업종별 편입비중 조정계획에서 IT에 대한 편입비중 확대의견이 84%로 절대 다수를 유지하고 있는 반면, 금융주의 경우 비중확대 의견이 14%로 크게 감소했다. 또 경기관련주에 대한 비중 확대 의견도 지난 1월 83%에서 55%로 크게 감소했다.

한편 펀드내 주식편입 비중(주식편입 가능한도 대비)은 81~100%라는 의견이 60%(1월 27%)로 가장 많았고 향후 2개월간 주식편입 비중을 현상태로 유지하겠다는 의견도 70%(1월 47%)로 크게 증가했다.

박일근기자

ikpar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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