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제이 싱(피지)이 이틀 연속 선두를 질주, 우승을 눈앞에 뒀다. 반면 최경주(슈페리어)는 최하위권으로 추락했다.싱은 31일(한국시간) 텍사스주 우드랜드의 우드랜드TPC(파72)에서 열린 미 프로골프(PGA) 투어 셸 휴스턴오픈(총상금 280만 달러) 3라운드서 6타를 줄여 중간합계 18언더파 198타로 2위 대런 클라크(북아일랜드)와의 격차를 3타로 벌렸다. 싱이 우승하면 2000년 마스터스 이후 2년여만에 미 PGA 투어 대회 정상에 오른다. 3위는 이날 이번 대회 18홀 최소타인 8언더파를 쳐 중간합계 13언더파 203타를 기록한 마스터스챔피언 출신 호세 마리아 올라사발(스페인).
최경주는 버디와 보기 각 2개에 트리플보기 1개를 보태 3오버파 75타, 중간합계 1오버파 217타로 전날 공동 44위에서 공동 68위로 미끄러졌다. 최경주 뒤로는 5오버파 221타의 그랜트 웨이트(뉴질랜드) 1명 뿐이다.
남재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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