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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제 "盧風 한풀 꺾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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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제 "盧風 한풀 꺾였다"

입력
2002.04.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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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제 후보는 31일 전북 경선에서 1위와 46표 차이로 3등을 한 데 대해 “많은 어려움 속에서도 선전할 수 있도록 성원해 줘 감사하다”고 소감을 말했다. 이 후보 측근은 “노무현 돌풍의 기세가 한 풀 꺾였다”고 주장했다._경선 결과를 어떻게 평가하나.

“있는 그대로 받아들인다. 당사자가 어떻게 평가하겠는가. 지난 주초 3일간 공백 상태에 있었는데도 선거인단이 많은 성원을 보내줬다.”

_5일부터 치러질 대구 인천 경북 경선에 대한 전망은.

“대구ㆍ경북은 전통적으로 중도ㆍ보수를 지향하는 지역이다. 중도개혁 노선을 걸어온 나 같은 후보에게 많은 지지를 보내줄 것으로 확신한다.”

_이념ㆍ노선 공격을 계속할 생각인가.

“우리 정치사에서 사회ㆍ경제 정책을 둘러싼 이념 공방은 이번이 처음이어서 국민의 이해가 부족할 것이다.

대통령 후보의 정책과 노선을 어떻게 판단할 것인지에 대해 지속적으로 말한다면 국민이 많은 지지를 보내줄 것이다.”

익산=김광덕기자

kdkim@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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