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지검 영월지청은 29일 강원 정선군 고한읍 스몰카지노 운영업체인 ㈜강원랜드에 대해 압수수색을 실시했다.검찰의 압수수색은 2000년 10월28일 개장이후 지난해 말까지 영업실적 등에 대한 관련 서류와 감사실에 대해 집중 실시됐다.
검찰 관계자는 “압수수색은 일부 언론의 ‘매출액 거액 유출’ 기사 등 최근 강원랜드와 관련해 제기되고 있는 의혹에 대한 사실여부를 확인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강원랜드는 “이번 조사가 의혹이 사실이 아님을 객관적으로 밝힐 수 있는 기회여서 성실하게 조사에 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강원랜드는 ‘고객명의 도용하여 거액을 빼돌렸다’는 내일신문 26일자의 보도와 관련, 발행인과 편집국장, 취재기자를 명예훼손 혐의로 30일 검찰에 고소하고 손해배상도 청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곽영승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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