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 적금이야, 펀드야?.’정기 적금처럼 매월 일정액씩 마음에 드는 펀드를 골라 가입할 수 있는 상품이 나왔다.
HSBC은행은 내달 1일부터 적립식 펀드상품인 ‘HSBC 정기투자적금’을 판매한다고 28일 밝혔다. 이 상품은 일반 은행의 적금 상품처럼 매달 일정액을 불입하는 형식으로 펀드에 가입할 수 있다. 가입 대상은 HSBC은행이 판매하고 있는 국내외 모든 펀드로 ‘템플턴 그로스(주식형)’, ‘템플턴 유로펀드(채권형)’, ‘LG 트윈스 신종 MMF’ 등 11가지.
각 펀드당 최소 가입금액은 월 30만원으로 투자성향에 따라 분산 가입할 수 있는데, 예를 들어 매달 90만원을 불입할 경우 30만원씩 다른 성격의 펀드에 가입할 수도, 한 펀드에 모두 넣을 수도 있다. 만일 불입하는 과정에 주식시장이 좋다는 판단이 섰을 경우에는 다른 펀드를 해지해 주식형에 모두 넣을 수도 있다. 단 해지를 할 경우에는 각 펀드당 해지 약관에 따른 수수료를 부담해야 한다. 서울 6개 지점 등 전국 8개 지점에서 판매한다.
유병률기자
bryu@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