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월드컵을 앞두고 영국과 프랑스 훌리건 890명의 입국을 금지시켰다.경찰청은 27일 “최근 영국 훌리건 860여명, 프랑스 훌리건 30여명의 명단을 두 나라 경찰당국으로부터 넘겨받아 법무부에 입국 금지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각종 경기장 폭력 사태 등을 주동한 전력을 가진 인물들로, 이들의 인적사항은 출입국관리사무소 전산망에 입력돼 공항에서부터 입국이 금지된다.
경찰은 다른 월드컵 참가국들로부터도 명단을 넘겨받아 추가로 훌리건 입국금지 조치를 취할 방침이다.
이동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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