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직자들이 정부 지원을 받아 창업한 경우 수익 등에서 대체로 성공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27일 근로복지공단이 공단으로부터 점포를 지원받아 창업한 실직자 1,327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창업자들의 월 평균 소득은 193만원으로 실직 전 직장에서 소득 158만원에 비해 22% 많았다.
또 순이익 조사에서는 93%가 자신의 인건비를 제외하고도 순이익을 실현하고 있다고 응답, 본인 인건비까지 포함하면 월 300만원 이상의 안정적인 수익을 올리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매출실적이 300만원이상이라고 응답한 비율도 지난해에는 34.4%였으나 올해는 48.7%로 늘어나 창업 성공률이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직후 자금을 지원받아 창업하는 사람들의 평균연령은 42.3세였으며 창업자의 30%가 음식업, 10%가 교육관련 업종을 운영하고 있고 공단으로 지원받은 평균 창업자금은 3,979만원으로 조사됐다.
황양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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