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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차 명차 / 르노삼성車 '2002 SM525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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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차 명차 / 르노삼성車 '2002 SM525V'

입력
2002.03.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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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보다도 부드러움과 조용함이 돋보인다.올 초 르노삼성차가 내놓은 2002 SM5 시리즈 중 최고급 모델로 안정성을 높이고 편의사양을 고급화한 것이 첫 눈에 들어온다.

시동을 거는 순간 부드럽게 돌아가는 엔진 소리가 마침 따뜻한 봄날에 불어오는 봄바람을 연상케 할 정도로 편안하다. 잠시 엔진이 꺼진 것이 아닌가 하는 착각을 일으킬 정도다.

가속페달을 밟자 미끄러지듯 가볍게 나가는 느낌을 몸 전체로 느낄 수 있다. 속도를 높여도 별다른 흔들림이 없다. 그만큼 안정됐다는 느낌이다. 코너를 도는데도 안정적으로 핸들을 유지할 수 있다.

이 같은 고도의 주행성은 혁신적인 엔진과 현가장치 때문이다. 우선 173마력의 강력한 힘을 내는 최첨단 알루미늄 엔진은 일반 엔진보다 가볍고 크기도 작아 주행성과 연비를 높였다.

또 차체 전후의 무게를 적절히 배분, 주행 시 핸들링 성능을 높이고 소음을 잡았다.

여기에 주행 중 충격을 완화해주는 ‘액티브 댐퍼 서스펜션’과 급회전 시 안정적인 조정이 가능토록 한 ‘QT서스팬션’(후륜) 등 최적의 현가장치를 갖췄다.

각종 편의장치는 안전성과 편의성을 한층 강화했다. 충돌 시 탑승자 몸을 자동으로 조여 줘 몸에 전달되는 충격을 최소화하는 ‘시트벨트 프리텐셔너(Seat Belt Pretensioner)’와 ‘로드 리미터(Load Limiter)’는 기본이다.

또 유해 공기를 자동 차단하는 ‘유해가스 차단장치와 오디오와 연동해 작동하는 고품격의 ’핸즈 프리 키트‘도 일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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