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자동차가 지난 해 창사이래 최대의 경영 실적을 거두며 1991년 이후 처음으로 10년 만에 흑자를 냈다.쌍용차는 지난 해 12만5,440대를 판매, 매출 2조3,267억원, 영업이익 1,525억원, 경상이익 179억원, 당기순이익 152억원 등 창사이래 최대 경영실적을 올렸다고 26일 밝혔다.
이는 2000년에 비해 판매는 7%, 매출은 31% 늘어난 것이며 당기순이익은 2000년 9,723억원 적자에서 91년 이후 처음으로 흑자로 전환했다.
또 수익성 지표인 영업이익률은 마이너스 15%에서 6.6%로 높아진 반면 매출원가율은 95%에서 79.7%로 낮아졌다.
올 들어서도 1~2월 매출이 4,895억원으로 지난 해 같은 기간에 비해 51%, 영업이익은 392억원으로 168% 각각 늘어났고 지난 해 같은 기간 적자였던 경상이익도 313억원 흑자로 전환됐다.
쌍용차는 이에 따라 올 해 경영 목표인 매출 3조원, 영업이익 2,500억원, 당기순이익 1,350억원의 달성이 순조로울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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