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5단체 "민노총 총파업 철회" 촉구

한국경영자총협회 등 경제5단체 상근 부회장들은 27일 오전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협동조합 중앙회관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민주노총의 총파업 강행 방침을 즉각 철회하라”고 촉구했다.상근 부회장들은 이날 ‘민주노총 총파업 결의에 대한 경제계 입장’을 채택, “민주노총이 사회적으로 책임있는 집단으로서 이제 겨우 회복기에 들어선 우리 경제의 재도약을 바란다면 총파업 투쟁 결의를 즉각 철회해야 할 것”이라고 호소했다.

이어 “발전노조 집행부는 노조원의 직장을 상실케 하고 노조원 가족의 생계를 위협하는 무책임한 행동을 조속히 중단하라”고 지적했다.

이들은 특히 민간기업 노조원들이 민노총의 불법 동정파업에 참여할 경우 기업 차원의 민ㆍ형사상 책임을 추궁, 강력 대처해 나갈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이영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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