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3월 소비자신뢰지수가 예상치를 크게 뛰어넘어 9ㆍ11 테러 이전 수준으로 상승, 경기회복에 기대감이 한층 커졌다.뉴욕 민간경제연구소인 컨퍼런스 보드는 26일 3월 소비자신뢰지수가 2월 95.0 보다 크게 상승한 110.2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지난해 8월의 114.0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월가에서는 당초 3월 지수가 98.0 내외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린 프랭코 소비자조사센터 소장은 “소비자신뢰지수 급등은 향후 소비가 더 늘어나고 성장도 가속화할 것임을 의미하는 것” 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일부에서는 소비자신뢰지수의 불확실성을 지적하면서 경기를 너무 낙관해서는 안된다는 신중론도 제기됐다.
/뉴욕=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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