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ㆍ무선 통합 전화번호부가 나오고 이동전화를 통한 전화번호 검색 서비스가 실시되는 등 전통적인 전화번호부에 일대 혁신이 이뤄진다.26일 정보통신부에 따르면 전화번호부의 활용률을 높여 명실상부한 ‘통신 가이드북’으로 만들기 위해 다양한 방안이 추진되고 있다는 것.
이동전화 번호 검색 수요 증대에 부응하기 위해 한국전화번호부㈜의 상호ㆍ업종별 및 인명 전화번호부에 이동통신 3사 가입자 번호를 게재하는 방안이 그 중 하나.
또한 한국전화번호부㈜(www.infopages.co.kr)와 KT(www.hanmir.com)가 현재 실시 중인 인터넷 전화번호 검색 서비스를 이동전화에서도 가능토록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되고 있다.
이와 함께 올해 발행될 전화번호부에는 하나로통신 가입자 전화번호를 기입, 전화번호부 활용도를 높여나갈 계획.
정통부 관계자는 “상호ㆍ업종별 전화번호부는 활용률이 높지만 인명 전화번호부는 그렇지 못하다”며 “시ㆍ군ㆍ구별 전화번호부 발행 부수를 수요에 맞게 조정해 낭비 요소도 최소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현재 상호ㆍ업종별 전화번호부는 매년 1,900만부, 인명 전화번호부는 격년제로 58만9,000부가 발행되고 있다.
황상진기자
april@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