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올린 강동석, 첼로 양성원, 비올라 최은식, 피아노 김영호.국내외 무대에서 전성기를 누리고 있는 네 남자가 ‘골든 앙상블’을 결성, 실내악의 매력을 전한다.
‘골든 앙상블’이라는 이름에 걸맞는 막강 진용이다.
빼어난 솔리스트들이 뭉친 만큼 이들이 빚어낼 금빛 앙상블이 기대된다. 4월 1일 오후 8시 호암아트홀.
네 사람은 지난해 1월 강동석의 연주회에서 처음으로 함께 연주했다. 그 전에 강동석 최은식 양성원은 ‘7인의 남자들’ 실내악 무대에서 호흡을 맞춰본 적이 있다.
강동석과 김영호는 연세대, 최은식은 서울대, 양성원은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로 연주와 교육을 병행하고 있다.
2중주, 삼중주, 4중주를 고루 들려준다.
헨델 작곡-하버슨 편곡의 바이올린과 비올라를 위한 듀오 ‘파사칼리아’, 글리에르의 ‘바이올린과 첼로 듀오’, 마르탱의 ‘피아노 트리오’에 이어 브람스의 ‘피아노 4중주 사단조’로 맺는다.
각자의 개성과 기량을 한껏 드러내는 선곡이다.
오미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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