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2명이 포함된 한국인 9명이 21일 밤 필리핀 세부의 유명 관광지 포트 산 페드로 공원에서 달력용 누드사진을 찍다 체포됐다고 필리핀 경찰이 22일 밝혔다.체포된 한국인들은 여성 모델이 살색 스타킹을 신고 있었다며 누드사진 촬영을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필리핀 경찰은 남성 7명은 석방했으나, 2명은 동료 여성들을 보호하기 위해 감옥에 남아 있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들을 공공장소 누드에 따른 풍기문란 혐의로 정식 기소할 것인지 여부를 결정하기 위해 촬영된 필름을 현상, 판독키로 했다.
필리핀에서는 공공장소 풍기문란죄에 해당될 경우 벌금 또는 최고 30일의 구금형에 처해진다.
/세부=연합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