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주가지수가 22일 장중 한때 900선을 다시 돌파하는 등 조정 이틀 만에 큰 폭 반등했다. 코스닥지수도 미국 나스닥시장의 반등에 힘입어 2000년 9월15일(99.25) 이후 18개월만에 지수 94선을 넘어섰다.이날 종합지수는 기관의 프로그램 매수(1,088억원) 등에 힘입어 장중 908포인트까지 치솟았으나 막판 차익매물에 밀려 900선 안착에 실패했다. 지수는 10.34포인트(1.17%) 오른 895.98. 또 코스닥지수도 개인의 5일 연속 순매수세에 외국인이 가세, 2.36포인트(2.68%)나 오른 94.30으로 마감했다.
증시 전문가들은 “특별한 재료없이 주가가 큰 폭 상승한 것은 탄탄한 수급과 경기에 대한 자신감의 반영”이라며 “지수가 900선을 넘으면 더욱 탄력을 받을 것”고 밝혔다.
최윤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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