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포털업체 야후도 e메일 사용자들에게 요금을 부과키로 했다.22일 야후코리아 관계자에 따르면 미국 야후(www.yahoo.com)는 수익 확보차원에서 야후의 e메일 주소 사용자 가운데 야후 홈페이지가 아닌 마이크로소프트(MS)의 ‘아웃룩 익스프레스’ 등 다른 프로그램이나 다른 사이트 홈페이지에서 e메일을 사용하는 것이 확인될 경우 다음달 24일부터 연간 29.99달러의 요금을 물리기로 했다.
다음달 22일 이전까지 가입해 사용계약을 맺은 이용자들에게는 19.99달러의 할인요금이 적용된다. 요금을 내지 않을 경우 e메일을 보낼 수 없게 된다.
야후코리아 관계자는 “이번 과금 방침은 미국 본사 사이트 가입자들에 한해서 취해진 조치로 국내 이용자들에 대한 과금 계획은 아직 없으나 추후에는 과금방침을 검토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최연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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