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권 제한조치 발표이후 서울외곽 수도권으로 청약열기가 이동하고 있는 가운데 특히 시기적으로 가까운 3~4월 분양아파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전문가들은 이 시기에 분양되는 대규모택지개발 지구 가운데 특히 금촌의 주택공사와 하남의 도시개발공사 아파트를 주목하라고 조언한다.
파주시 뒤쪽으로 들어서는 금촌2차 주공그린빌은 29평형과 32평형으로 모두 1,638가구가 분양된다. 경의선 복선전철화 추진으로 교통은 더욱 편리해질 전망이며 택지개발지구이기 때문에 교육시설 및 생활 편의시설들이 잘 갖춰질 예정이다. 주변 교하 및 운정지구에 대규모 아파트단지가 형성되는 것도 장점.
하남 신장 택지개발2지구에 들어서는 에코타운은 하남시 도시개발공사가 시행하고 현대산업개발이 시공한다.
2만2,000여평 부지에 지상 19~23층 아파트 17개 동(1,607가구)의 대규모 단지로 2004년 말 완공 예정. 23~47평형이 공급되는데 23평형은 임대아파트. 23평형과 33평형은 무주택 청약저축 가입자를 대상으로, 38평형과 47평형은 청약예금 가입자를 대상으로 분양하며 하남시 거주자에게 우선 청약권이 주어진다.
내집마련정보사 강현구 팀장은 “이들 지역은 서울과의 접근성이 크고 대규모 택지지구로 개발되고 있어 분양권 전매제한 이전에 선취매 대상으로 적합하다”고 말했다.
이외에 인천 부평구 삼산지구와 남양주시 호평지구도 관심 대상이다.
인천 삼산 택지개발지구 5블록에 서해종합건설이 공급하는 물량은 42, 48평형 822가구. 단지 바로 옆으로 외곽순환도로가 있어 서울 진입이 용이하고 인천선 부개역을 이용할 수 있다.
편의시설로는 농수산물 센터와 인접해 있는 상동의 편의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입주는 2004년초 예정.
남양주 호평택지개발지구에는 올 상반기 한화, 중흥건설, 효성, 한라건설 등이 약 6,400여 가구를 분양할 예정으로 이 가운데 대주건설이 4월초에 가장 먼저 분양을 시작한다.
32~53평형 694가구로 구성되어 있으며 아파트 단지가 천마산과 백봉산으로 둘러싸여 녹지공간과 주거환경이 쾌적하고 서울 진입이 용이하다.
김정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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