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역 택시요금이 다음달부터 평균 16% 오른다.인천시는 20일 기본요금과 주행요금 등을 인상하는 택시요금조정안이 물가대책위원회의 심의를 통과함에 따라, 다음달 1일부터 시행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조정안에 따르면 일반택시 기본요금은 현재 1,300원에서 1,500원으로, 주행요금은 210㎙당 100원에서 178㎙당 100원으로, 시간요금은 51초당 100원에서 43초당 100원으로 각각 오른다.
모범택시의 경우 기본요금은 3,000원에서 5,000원으로, 주행요금은 250㎙당 200원에서 211㎙당 200원, 시간요금은 60초당 200원에서 51초당 200원으로 인상된다.
인천시는 요금인상과 함께 택시 내 영수증 발급기, 현금카드결제기, 외국어 동시통역시스템 등의 설치를 의무화했다.
송원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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