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악 퍼포먼스 ‘난타’가 19일로 관객 100만을 돌파했다. 이날 저녁 서울 정동의 난타 전용극장(292석)을 찾은 100만번 째 관객은 공연이 끝난 뒤 제작사 PMC로부터 트로피와 현금 100만원을 받았다.관객 100만명은 국내 공연 사상 신기록이다. 1997년 10월 첫선을 보인 이래 해외 26만명, 국내 74만명이 봤다.
최다 관객 동원, 최장기 상설공연, 사상 최고액(개런티 400만 달러)의 미국 수출 계약 등 기록 행진을 거듭해왔다.
2000년 38억원, 2001년 72억원의 매출을 올렸고, 지금까지 40억원이 넘는 순이익을 남겨 국내 대표적인 문화상품으로 자리를 굳혔다.
이미 16개국 81개 도시를 돌았다. 올 상반기에는 독일ㆍ홍콩ㆍ이탈리아로 간다. 지난해 9ㆍ11 테러로 중단됐던 미국 순회공연도 10월쯤 재개될 예정이다
이러한 인기에 힘입어 제 2의 전용극장이 4월 12일 서울 강남에 문을 연다. 학동 사거리 I&H 빌딩(옛 키네마 극장) 지하 2, 3층에 292석의 공간을 마련해 강북과 강남 관객 동시 공략에 들어간다.
PMC가 준비 중인 댄스 퍼포먼스 ‘UFO’ 도 8월 17일부터 석 달 동안 대학로 동숭아트센터 공연 후 이곳으로 이동한다.
오미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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