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레이커스(47승18패)가 5연승을 달리며 서부지구 1위에 올라섰다.LA 레이커스는 18일(한국시간) 스테이플스센터에서 열린 미 프로농구(NBA) 2001~2002시즌 정규리그 홈경기서 댈러스 매버릭스를 시소게임 끝에 105_103으로 꺾었다.
공룡센터 샤킬 오닐(28점 9리바운드)이 맹활약한 LA 레이커스는 4쿼터 막바지 3분전 로버트 오리(19점 8리바운드)가 2개의 3점포를 연달아 터뜨려 극적인 승리를 낚았다.
댈러스는 캐나다출신 스티브 내시(20점)와 ‘독일병정’ 덕 노비츠키(17점 10리바운드) 등이 총력전을 펼치며 전반전을 59_57로 앞섰지만 막판 승리의 여신이 따라주질 않았다.
올랜도 매직도 종료 16.7초를 남기고 끝내기 점프슛을 터뜨린 팻 개러티(18점)의 수훈으로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를 105_103으로 제치고 5연승을 구가했다.
올랜도는 트레이시 맥그레이디(29점 13어시스트) 등 5명의 주전멤버 모두 두자리수 득점의 고른 활약으로 앨런 아이버슨(39점 10어시스트)과 에릭 스노우(20점)가 분전한 필라델피아를 6번째로 꺾어 공포의 천적임을 드러냈다.
이로써 올랜도는 필라델피아에 반게임차로 앞선 35승30패로 동부컨퍼런스 5위에 올라섰다.
유타 재즈는 감기에서 회복한 칼 말론(27점 12리바운드)이 제 몫을 다해 미네소타 팀버울브스를 96_89로 꺾어 7연패의 늪에 몰아넣었다.
서부컨퍼런스 8위인 유타는 2연승을 거둬 9위 LA 클리퍼스와의 승차를 2.5경기로 벌리며 플레이오프 진출에 박차를 가했다.
●NBA 18일 전적
올랜도 105-103 필라델피아
인디애나 85-68 애틀랜타
새크라멘토 116-113 토론토
뉴저지 87-76 멤피스
유타 96-89 미네소타
클리블랜드 104-99 뉴욕
LA레이커스 105-103 댈러스
박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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