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선 지방자치단체의 통ㆍ반장과 주민자치위원회 위원등이 지방선거에 참여하기 위해 최근 대거 사퇴함에 따라 시민들에 대한 행정서비스 업무가 차질이 예상된다.17일 행정자치부와 지자체들에 따르면 최근 광주시는 관내 통ㆍ반장과 주민자치위원 등 1만272명 가운데 2.7%인 274명이 오는 6월 동시에 실시되는 지방선거 입후보자의 선거사무장과 연락소장, 사무원 등으로 활동하기 위해 사퇴했다.
자치구별로는 광산구가 1,154명중 7.9%인 90명이 사퇴하여 가장 높은 비율을 보였다.
또 대구서는 지난 1998년 지방선거보다 72명 늘어난 244명의 통ㆍ반장과 주민자치위원이 사퇴했으며 경북도 모두 99명에 달했다.
강원도는 지난 지방선거(17명)보다 훨씬 늘어난 181명이 사퇴했다.
지자체들은 공백을 메우기 위해 조속한 시일내에 결원을 충원할 예정이나 일시적인 대거 사퇴로 당분간 행정업무 차질이 예상되고 있다.
한편 통ㆍ반장 등은 공직자선거 및 선거부정방지법 제60조 제2항의 규정에 따라 입후보자 선거사무장과 투표참관인 등이 되기위해서는 선거일 90일전에 사직해야 함에 따라 지난 15일이전에 사직했다.
지역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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