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등록을 신청한 기업들이 예비심사에서 대거보류판정을 받았다.코스닥위원회는 13일 등록예비심사를 갖고 케이미디어, 지어소프트, 슈마일렉트론, 케이에이치바텍, 아쿠아테크, 지엔코 등 6개사를 승인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세스넷, 한국인프라, 에이스디지텍, 스펙트럼디브이디, 한국궤도공업 등 5개사에 대해서는 보류판정을 내렸다.
코스닥위원회 정의동 위원장은 이와 관련 “서류기재 오류 여부와 감사 등 내부 통제시스템, 매출 계속성 등을 엄격히 심사해 조건이 맞지 않는 기업은 등록을 보류했다”며 “올해부터 심사청구 철회가 금지되고 이처럼 보류 기업이 많이 나옴에 따라 등록 주간사들의 모럴 헤저드(도덕적 해이)가 방지되고 기업들도 등록에 더 신중을 기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코스닥등록이 승인된 기업은 3ㆍ4월중 공모를 거쳐 4ㆍ5월중 등록될 예정이다.
김호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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