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I는 세계 최고의 화질과 밝기를 내는 새로운 개념의 액정표시장치인 UFB-LCD를 개발, 이달말부터 본격적인 양산에 들어간다고 12일 밝혔다.UFB-LCD는 저전력ㆍ저가격의 일반 액정화면(STN-LCD)과 고화질ㆍ고선명의 초박막액정표시장치(TFT-LCD)의 장점을 모두 살린 것으로, 휴대폰에 주로 부착될 예정이다.
이 제품은 명암과 화면밝기가 일반 액정화면의 2배이며, TFT-LCD와 비교할 때 같은 밝기를 내면서도 전력소모는 크게 적어 휴대폰 배터리를 한층 오래 사용할 수 있는 이점이 있다.
삼성SDI는 부산공장에서 월 200만개 생산체제를 구축, 양산에 착수해 2003년엔 세계 시장 점유율을 25% 이상(4,500만개)으로 끌어올린 계획이다.
이성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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