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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콜 프로농구 / 인천SK·KCC 나란히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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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콜 프로농구 / 인천SK·KCC 나란히 승리

입력
2002.03.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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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SK빅스와 전주KCC가 나란히 승리, 14일 맞대결을 통해 3,4위를 가리게 됐다.인천SK는 12일 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01~2002 애니콜 프로농구 정규리그서 얼 아이크(31점 16리바운드)와 조니 맥도웰(18점 19리바운드)의 활약으로 안양SBS를 79_70으로 물리치고 30승(23패) 고지에 오르며 3위를 지켰다.

KCC는 추승균(16점)과 양희승(13점)의 쌍포에 힘입어 원주삼보를 80_68로 제치고 29승24패를 기록하며 4위를 유지했다.

이로써 3위 인천SK와 4위 KCC는 승차 1경기차로 14일 맞대결 승자가 3위에 오르게 된다. SBS는 27승26패로 남은 경기에 관계없이 6위가 확정됐고, 이날 경기가 없었던 창원LG도 28승25패로 5위로 6강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정규리그 우승을 차지한 동양은 서울삼성에 90_92로 패배, 36승18패로 시즌을 마감했다. 여수코리아텐더도 서울SK나이츠를 97_87로 물리치고 6연승의 기염을 토했으나 26승28패, 7위로 시즌을 끝냈다.

여동은기자

deyuh@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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