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말부터 제주도 서귀포에 벚꽃이 피기 시작하는 등 올해 벚꽃의 개화시기가 평년보다 8일정도 앞당겨질 것으로 전망됐다.기상청은 12일 “지난 2월의 전국 평균기온이 평년보다 1.7도 가량 높았고3월 상순에도 평균기온이 약 1.4도 높았기 때문에 올해 벚꽃이 피는 시기가 평년보다 약 8일, 작년보다는 4일정도 빠를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올해 벚꽃은 제주도 서귀포에서 평년(3월27일)보다 11일이나 빠른 16일께 가장 먼저 꽃망울을 터뜨리겠고, 남부 및 동해안 일부지방은 16∼30일, 중부 및 동해안 지방은 3월31∼4월8일, 중부 산간지방은 4월9일 전후에 각각 꽃이 필 것으로 보인다.
벚꽃의 만개 시기는 개화일로부터 약 1주일 뒤여서 서귀포는 23일, 서울은 4월9일께 벚꽃놀이가 절정을 이룰 것으로 예상된다.
김동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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