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수가 생각난다. 평범한 국수는 싫다. 그렇다고 향이 강한 아시안 푸드도 피하고 싶다. 그렇다면 퓨전 누들 전문점 파미안을 찾아 보자.파미안은 내가 직접 재료와 소스를 골라 먹는 국수 전문점. 메뉴는 따로 정해져 있지 않고 면발, 소스, 재료를 각각 선택할 수 있다.
야채와 고기, 국수를 지글지글 볶은 중국식 국수를 기본으로 해서 우리 입맛대로 약간 변형한 국수들이다.
면은 면발이 굵은 우동국수, 꼬들꼬들한 튀김국수, 얇고 부드러운 쌀국수 3가지. 소스는 매운 맛(싱가포르 태국 베트남)과 고소한 맛(몽골 일본 말레이시아 중국)의 7가지.
시원하면서 매콤한 해물 맛(싱가포르)부터 짜장 맛(몽골) 일본된장 맛(일본) 등 소스 선택이 핵심이다.
소스에 맞게 해물, 쇠고기, 닭고기 등 재료까지 선택을 마치고 나면 야채와 함께 조리해 서비스된다.
스프링 롤(춘권)도 버섯 맛 피자 맛 야채 맛 카레 맛의 4가지가 준비돼 있다. 탄산음료와 자스민차는 무료로 제공(셀프 서비스)되므로 가격은 저렴한 편이다.
특이한 것은 모든 메뉴를 포장 판매한다는 점. 불지 않게 특별 조리된 면은 파미안의 자랑거리다. 테이크 아웃을 염두에 둔 매장이라 크지는 않다. 영업시간 오전 10시~오후10시. 주차공간 없음.
김희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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