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월드컵 D조 맞상대 미국이 남미의 신흥강호 에콰도르마저 제압, 월드컵 16강 진출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자국리그(MLS) 선수 위주로 구성된 미국은 11일(한국시간) 앨라배마주버밍햄에서 열린 한일월드컵 본선진출국 에콰도르와의 평가전서 전반 21분 터진 에디 루이스(풀햄)의 선취골을 지켜 1_0으로 승리했다.
그동안 8차례의 맞대결서 4무4패에 그쳤던 미국은 에콰도르에 첫 승을 기록, 올들어 6승1무1패의 상승세를 이어갔다.
에콰도르는 스트라이커 아구스틴 델가도가 무릎 수술로 제외됐지만 미국과 파울 36개. 경고 6개를 주고 받는 격전을 펼쳤다.
미국의 브루스 아레나 감독은 “월드컵 본선 맞대결을 방불케 하는 경기였지만 선수들이 한결 성숙해졌다”고 평가했다. 미국은 28일 독일과 평가전을 갖는다.
이준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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