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어린이 10명 가운데 9명이 승용차에 탈 때 보호장구(안전시트)를 착용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11일 교통개발연구원에 따르면 자가용을 보유하고 어린이를 둔 가정의 보호자 1,175명을 상대로 어린이 통행 및 보호장구 이용실태를 조사한 결과 젖먹이용 베드,유아용 시트,학생용 시트 등 보호창구를 착용하지 않거나 보호장구를 아예 갖추지 않은 보호자가 응답자의 87.3%에 달했다.
보호장구가 없다는 보호자는 전체 유효응답자 1,054명 중 80.6%(849명)데 달했으며 미보유 사유는 장·탈착이 어렵다는 대답이 35.9%,안전상 도움이 안될 것 같다는 사람이 19.8%,가격이 비싸서라는 응답이 19.2%로 조사됐다.미국의 어린이 보호장구 착용률은 90%이다.
조재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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