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은 11일 제주ㆍ울산 지역의 경선 투표율이 각각 85.2%, 71.4%로 기대보다 저조하자 원인분석에 나서는 한편 대책 마련에 부심했다.경선 선관위는 이날 “국민 선거인단 중 투표장에서 멀리 사는 사람이 많아 참석률이 저조했다”고 분석하고 선거인단의 이동거리가 멀 도 단위 경선 때는 지구당별로 ‘셔틀버스’를 운영하기로 했다.
또 위원장, 사무국장 등 지구당 간부들과 당원 대의원들이 국민 선거인단을 대상으로 투표 참여를 적극 권유하는 ‘맨투맨 홍보’도 병행키로 했다.
선관위원인 허운나 의원은 "당원들로만으로 치러졌던 2000년 8·30전당대회 때도 투표 참가율이 90%정도였다"며 "제주 울산 투표율이 결코 낮은 게 아니다"고 주장했다.
고주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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