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재가 현대캐피탈을 물리치고 사실상 결승 진출을 결정지었다.LG화재는 8일 동해체육관서 열린 2002 현대카드 배구 슈퍼ㆍ세미프로리그 2차대회 남자부 경기서 손석범(23점) 김성채(17점)의 활약으로 현대캐피탈을 3_0으로 완파했다.
이로써 현대캐피탈을 2게임차로 따돌린 LG화재는남은 2경기서 2세트만 따내면 현대가 최강 삼성화재를 3_0으로 물리쳐도 세트득실률차에 따라 결승에 진출한다.
LG의 7년만의 결승진출이냐, 현대의 3년만의 탈락이냐를 놓고 관심을 모은 이날경기는 역시 ‘현대킬러’로 자리잡은 세터 이동엽을 앞세운 LG화재의 완승으로 끝났다.
LG화재는 또 그동안 부진했던 주포 김성채가 살아난 반면 현대캐피탈은 후인정이 허리부상으로 1세트 후 물러나 LG화재에 3연패하는 망신을 당했다.
삼성화재는 상무를 3_0으로 완파하고 소속사 창립 50주년을 기념하는 50연승을 달성했다.
이범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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