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스24·교보문고 매출액 싸움온라인과 오프라인쪽의 대표 서점간에 ‘매출액 싸움’이 가열되고 있다.
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온라인서점의 대표주자인 예스24(www.yes24.com)와 오프라인 최대서점인 교보문고가 1월 매출액 수치를 둘러싸고 상대방 흠집내기에 한창이다.
싸움의 발단은 예스24의 1월 매출액 발표수치. 이 업체는 지난 1월 85억원의 매출을 올려 같은 달 83억원에 그친 교보문고(서울광화문점)를 추월, 단일점포로는 국내 최고 서점으로 올라섰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교보문고측은 “1월에 87억원의 매출을 올렸다”며 “인터넷 판매량까지 합치면 111억원에 이르러 예스24와는 비교가 안 된다”고 반박했다.
교보측은 “올해 코스닥 등록을 준비중인 예스24측이 지난해 10월부터 월 7억~8억원씩 매출액을 부풀려 발표하고 있다”며 “예스24의 발표수치에 문제가 있다”고 오히려 역공세를 취했다.
이에 대해 예스24 관계자는 “교보문고 입장에서는 그렇게 말할 수 밖에 없을 것”이라며 “우리의 수치가 맞는다“고 맞서고 있다.
여기에 교보측은 “수치 자료를 별도로 준비해 예스24의 발표가 거짓임을 끝까지 입증하겠다”며 벼르고 있어 양측의 공방이 점입가경으로 들어가고 있다.
최연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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