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과 우주의 생성과 역사에 관한 독보적인 이론으로 유명한 영국의 이론물리학자 스티븐 호킹(60) 박사가 4일 열기구를 타고 영국 케임브리지셔의 시골 마을을 여행, 자신의 평생 숙원을 이뤘다.근육이 위축되는 불치병인 루게릭 병으로 생애 대부분을 휠체어에 의지해 생활해 온 호킹 박사는 휠체어를 실을 수 있도록 특별히 개조된 열기구를 타고 부인과 함께 멋진 여행을 즐겼다고 이번 여행 프로그램을 준비한 버진벌룬플라이츠사(社)가 밝혔다.
이 회사의 대변인은 "열기구 여행은 호킹 박사가 평생을 꿈꿔온 일"이라면서 "다만 열기구에 휠체어를 싣고 비행하는 것은 매우 까다로운 일이었다"고 설명했다.
/ 런던=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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