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전자에게 서울 내부순환도로 교통상황을 실시간으로 알려주는 '지능형 교통관리시스템(ITS)'이 본격 가동된다.서울시는 내부순화로 등의 ITS를 관리할 '서울도시고속도로 교통관리센터'를 6일 개소한다.이에 따라 운전자는 내부순환도로 상황을 출발 전에는 인터넷(www.smartway.seoul.go.kr)과 자동응답시스템(02-2295-2119)을 통해,도로진입 전에는 부근 도로에 설치된 도로전광판을 통해 파악할수 있게 된다.또 순환도로 내에서도 본선에 설치된 도로전광판을 통해 진출램프와 주변도로 상황을 미리 알수 있게 된다.
교통센터는 내부순환로 40.1km전 구간의 차량 이동대수·평균속도 등 정보를 30초 단위로 수집,분석해 구간별 소통상황,교통사고 여부 등을 실시간으로 제공하게 된다.센터는 또 진·출입 램프 9개소에 설치된 자동제어시스템(RMS)을 이용,본선 구간에 극심한 정체가 빚어질 경우 차량 진·출입을 자동으로 제어하게 된다.현재 내부 순환로에는 교통량과 통행속도 등을 수집하는 차량영상검지기 216곳과 운전자에게 교통상황을 전달하는 전광표지판 65곳,교통상황을 확인하는 폐쇄회로TV 31곳,과속차량을 단속하는 무인단속카메라 48곳 등이 설치돼 있다.
ITS는 올림픽대로 여의도-청담구간에 운영중인 교통관리시스템과 통합 운영되며,신공항고속도로나 한국도로공사의 고속도로에 대한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센터는 2007년까지 시내 모든 도시고록도로에 교통관리시스템을 단계적으로 확대 운영할 방침이다.
정영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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