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계 부동산전문투자회사인 론스타사가 우리나라 부동산관리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지난해 현대산업개발로부터 ‘I-타워’를 6,800억원에 매입한 론스타사는 최근 부동산 임대ㆍ관리사인 ‘스타 PMC(Property Management Corporation)’를 설립하고 사장에 영국과 미국에서 28년간 대형 빌딩의 임대ㆍ관리업무를 담당해온 제임스 콜호프(사진)씨를 선임했다.새로 설립된 스타 PMC는 스타타워(옛 I-타워)는물론 SK증권빌딩, 청방빌딩, 동양증권빌딩 등 4개 빌딩의 임대ㆍ관리를 맡게 된다.
스타 PMC는 이를 위해 미국 하바드대 출신의 리츠ㆍ임대 부동산전문가및 MBA, 박사학위소지자들을 영입하는 등 전문 인력을 대폭 보강했다.
또 입주업체에게 보다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핫라인을 개설하고 전담직원을배치했다. 스타PMC는 앞으로 기존 빌딩에서 실시하는 시설관리보다 업그레이드된 빌딩자산관리 시스템을 도입해 통합적인 빌딩 자산관리를 실시하게 된다.
론스타 관계자는 “한국 부동산시장에 진출한 외국 부동산 투자업체들에게 국제적인 수준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스타PMC를 설립했다”며 “앞으로 활성화할 부동산간접투자 시장에 적극 진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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