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베틀라나 페오파노바(러시아)가 장대 높이뛰기에서 올들어 5번째 세계신기록을 작성했다.페오파노바는 4일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린 유럽실내선수권대회 여자 장대높아뛰기에서 4m75를 넘어 일주일 전 세운 세계기록(4m74)을 다시 1㎝ 더 끌어올렸다.
페오파노바는 지난달 4일 독일 슈투트가르트 대회에서 첫 세계기록(4m71)을 작성한 뒤 최근 한달간 4번에 걸쳐 한차례에 1㎝씩 기록을 향상시켜왔다. 페오파노바의 기록경신 행진은 지난해 실내외 기록을 8차례나 갈아치웠던 미국의 스테이시 드래길라가 올 시즌 부상으로 고전하고 있는 것과 대비된다. 실외대회에서는 드래길라가 여전히 세계기록(4m81㎝)을 갖고 있다.
박진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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