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죄나 사고에 직면했을 때 보안ㆍ경호업체 직원을 즉각 호출할 수 있는 휴대폰 서비스가 출시된다.LG텔레콤은 국내 보안ㆍ경호업체 ㈜에스원, 일본 보안 전문업체 세콤사와 전략적 제휴를 맺고 올 하반기부터 위성위치확인시스템(GPS)을활용한 휴대폰 경호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4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에스원 가입자가 위험 상황에서 휴대폰에 부착된 SOS 긴급 버튼을 누르면 LG텔레콤 무선망을 통해 구조요청이 에스원종합지령실에 전달되고, 에스원측은 즉각 GPS 위성으로 가입자 위치를 파악해 현장에서 가장 가까운 직원을 3분내에 출동시키는 방식이다.
LG텔레콤측은 “휴대폰 경호서비스는 상점, 주택 등 고정 장소의 보안을 주로 맡던 기존 서비스에서 더 한걸음 더 나가 차량 등 움직이는 대상을 보호하는 이동형 보안서비스라는 점이 특징”이라고 말했다.
이 서비스를 위해 LG텔레콤은 올 상반기 중 GPS칩이 내장된 초경량, 초소형 휴대폰을 출시할 계획이다. 경호서비스 이외에도 차량도난 방지 및 도난 차량 추적 서비스, 모바일 긴급 출동 서비스, 미아 방지 서비스, 치매 환자 및 노약자 대상의 즉각 출동 서비스 등 GPS를활용한 다양한 서비스를 내놓을 계획이다.
황상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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