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대 벤처기업 임원이 손발이 묶인 채 피살된 변사체로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1일 오전 9시15분께 서울 광진구 중곡3동 모 카센터주차장에서 벤처기업 S사 상무 백모(44)씨가 박스 포장용 테이프로 입과 손발 등이 묶이고 머리와 가슴 등에 피멍이 든 채 쓰러져 숨져 있는 것을카센터 종업원 정모(27)씨가 발견했다.
백씨는 전날 밤 처남, 사업관계자 등과 충무로에서술을 마시고 헤어진 뒤 혼자 귀가 중 살해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백씨의 뒷머리와 가슴 등에 멍이 들어 있고지갑이 없어진 점 등으로 미뤄 금품을 노린 강도에게 피살된 것으로 보고 있으나 채권ㆍ채무 관계에서 빚어진 범행일 가능성에 대해서도 수사중이다.
김기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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