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값이 또다시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국세청의 세무조사 등 정부의 다각적인 집값 안정대책에도 불구하고 호가시세에 매물이 거래되는등 그동안 주춤했던 아파트값이 다시 뛰고 있다.이사철을 맞아실수요자가 늘고 전세매물을 찾지 못한 세입자들이 매수세에 가담하고 있기 때문이다. 닥터아파트(www.drapt.com)가 지난 1일 서울과 수도권지역의아파트 시세를 조사한 결과 2주전에 비해 1.55%포인트 상승했다. 전세값도 실수요자가 꾸준히 늘면서 1.18% 포인트 올랐다.
서울의 경우 매매값이1.46%포인트, 전세값이 1.07%포인트 올랐다. 강남구(1.81%), 광진구(2.31%), 구로구(1.85%), 도봉구(2.73%), 성동구(2.42%),양천구(1.82%) 등 11개구의 매매값이 평균상승률을 웃돌았다.
전세값은 계약만기 시점에서 월세로 전환하려는 집주인들이 많아 전세매물 품귀현상속에2년전 시세에 비해 대부분 2,000만~5,000만원이상 올라 수요자들의 불안심리가 역력하다.
김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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