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에서 가장 성공한 여성 기업가로 영국 버버리사의 CEO 로즈 마리 브라보씨와 핀란드 노키아의 사리 발다우프 사장이 뽑혔다.미월스트리트저널(WSJ)은 1일 경제·학계전문가 11인에게 의뢰해 선정한 결과, 두 사람이 공동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노키아의 발다우프 사장은 지난해 이동전화 업계가 불황을 겪기 전에 미리노키아의 구조조정작업을 완료, 불황의 터널을 쉽게 통과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노키아는 지난해 2만3,000명의 직원중 1,000명 감원에 그쳤으며 매출액 감소폭도 2%에 불과했다.
뉴욕 출신의 브라보씨는 4년전 버버리사에 오면서 버버리 특유의 스타일에 이탈리아의 색감을 가미해 변화를 주었고, 신발 수영복 액세서리 등 제품을 다양화했다.
두 사람에 이어 인텔의 유럽·아프리카·중동 담당 마리아 마세드 부사장이 3위, 프랑스 비방디 유니버셜 출판의 아그네스 투렌 회장 겸 CEO가 4위, 파리 출신인 베이커 앤드 머켄지의 크리스틴 라가르드 회장이 5위를 각각 차지했다.
/ 뉴욕=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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