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금보험공사와 한국은행, 금융감독원이 최근 제일은행에 대한 공동검사에 착수했다.정부관계자는 1일 “이들3개 금융감독 기관이 제일은행을 상대로 공동검사를 벌이고 있다”며 “이는 연초에 금융기관의 중복검사 부담을 줄이라는 진념(陳稔) 부총리 겸재정경제부 장관의 지시에 따른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조사에서 예금보험공사는 외환위기 이후 공적자금이 투입된 제일은행의 부실 관련자를 찾아내 손해배상 청구등 법적 책임을 묻기 위한 조사를 벌이고 있으며,금융감독원은 제일은행의 자산건전성 실태 등에 관한정기 검사를,한국은행은 통화신용정책과 관련된 이행사항 등을 검사하고 있다.
정부관계자는 “이번조사는 한달 간의 일정으로 진행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조철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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