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독자의 소리 / 일부 700서비스 선물로 어린이 유혹 돈벌이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독자의 소리 / 일부 700서비스 선물로 어린이 유혹 돈벌이

입력
2002.03.02 00:00
0 0

지난 두 달간 전화요금이 너무 많이 나와 전화국에 조회를 해보니 700서비스 통화료가 문제 였다.이제 초등학교 2학년에 올라가는 아들을 다그쳐서 물어보니 학교 앞에서 여자 한 사람이 전단지를 나누어주면서 “퀴즈를 맞추면 선물을 준다”고 해서 전화했다고 대답했다.

퀴즈는 아들 또래의 초등학생들이 맞추기에는 어렵게 내놓고 아이들이 좋아하는 장난감이나 인형 등의 그럴싸한 경품을 보여주며 아이들을 현혹했던 것이다.

아들은 문제를 못 맞춰도 선물을 준다는 말에 두 달에 걸쳐 40통화나 했지만 연필 한 자루도 받지 못했다.

그렇잖아도 경제적으로 어려운데, 두 달 동안의 전화요금이 20만원이나 되니 난감하기만 하다.

따끔하게 야단을 쳐서 다시는 그러지 못하도록 했지만, 아무것도 모르는 아이들을 현혹시켜 돈벌이를 하려는 700사업자도 큰 문제다.

관계당국은 아이들의 사행심을 부추기는 700사업자를 단속해주기 바란다.

/ 이동원ㆍ광주 동구 산수2동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